캄보디아서 '국왕 대십자 훈장' 받아
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 초등생 교육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.
2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일(현지시각)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이 국가의 교육 1등급 훈장인 '국왕 대집자 훈장'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.
이 회장이 동남아시아에서 훈장을 받은 것은 지난 2007년 8월 15일 캄보디아에서 '캄보디아국왕 수교훈장'을 수상한 것을 비롯 같은 해 10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'우호훈장', '일등훈장'을 각각 수상한데 이은 것이다.
캄보디아에서는 두 번째이고 동남아시아에선 네 번째 훈장이다.
이처럼 이 회장이 동남아에서 훈장을 잇따라 수상한데는 캄보디아에서 훈장을 잇따라 수상한데는 수년간 이어온 적극적인 교육활동의 영향이 컸다.
이 회장은 훈장을 받은 이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훈센 문화센터에서 맨삼언 부총리 및 임세티 교육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, 이경수 주 캄보디아 대사, 현지 교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캄보디아 교육부에 기증했다.
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"캄보디아 교육부에 기증된 디지털피아노는 초등생들의 음악교육 여건을 개선할 뿐 아니라,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및 문화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한편, 이 회장은 캄보디아에 이번 디지털피아노 기증 이외에도 200여개의 초등학교 신축지원과 4만여개가 넘는 교육용 칠판기증 등을 지원했다.
이와함께 베트남에 1만대, 라오스 2000여대의 디지털피아노를 전달하는 등 동남아 3개국의 초등생의 학교생활개선 등에 앞장서고 있다.
<신종명 기자 skc113@asiatoday.co.k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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